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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2억 받는데” … 출연료 마다하고 ‘노 개런티’로 출연한 ‘대스타’들


히트작을 여러 개 찍은 스타들은 자연히 몸값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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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면 유명할 수록, 이들을 섭외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진다.

그런데 유명세로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연료를 거부하고 ‘0원’에 출연한 스타들이 있다.

‘노개런티’로 출연한 스타들을 소개한다.

 

#1 이종석  – ‘사의찬미’

이종석 인스타그램

드라마계의 흥행 보증수표 이종석은 지난 2015년 중국 30부작 드라마 <비취연인>의 출연료로 총 60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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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4일 종영한 SBS 특별드라마 <사의찬미>에 이종석은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했다.

단막극임에도 신혜선과 이종석이라는 화려한 캐스팅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이 드라마의 뒤에는 이종석의 ‘0원 출연’이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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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의찬미’

이종석은 그를 톱스타 반열에 올린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공동 연출자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수진 PD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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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소 단막극에 각별한 애정이 있었고 박수진 PD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사의 찬미’에 출연한다”고 말한 바 있다.

 

#2 영화 ‘여배우들’의 출연진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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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배우들’

영화 <여배우들>은 개봉 당시 영화계에서 이름을 날린 명실상부 톱 배우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이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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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라운 출연진은 모두 ‘노개런티’로 영화에 출연했다.

심지어 <여배우들>은 정해진 시나리오가 없어 상황에 맞는 대사와 연기를 즉석에서 해야했다.

영화 여배우들

또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한 이 영화에서 배우들은 평소 보여주지 못한 색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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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욕을 하며 싸우는 장면, 뒷담화를 나누는 장면 등 파격적인 장면에서도 프로 다운 연기를 보여준 여섯 배우가 사실상 이 영화가 화제를 모는 데 큰 동력으로 작용한 셈이다.

<여배우들>의 감독 이재용은 제작 발표회에서 “다행히 출연을 결정해준 여섯 분이 여배우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의 연출의도를 많이 이해해주고 동감해주셨다”며 “고맙게도 흔쾌히 노개런티를 수락해주셔서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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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종원 – ‘골목식당’

SBS ‘골목식당’

성공한 외식 사업가 백종원은 자신이 보유한 식당들을 꾸리는 것만으로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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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SBS ‘골목식당’ 에서 그는 영세 사업자들을 위해 무료로 재능 기부를 하겠다고 나섰다.

백종원은 ‘골목식당’의 출연료를 0원으로 책정하고 그가 받을 출연료의 몫은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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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나는 유명 연예인이 아니고 외식업자”라며 “외식어밪라면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해야지 일부 맛집을 홍보해주는 쏠림 현상은 원하지 않는다”며 소신을 밝혔다.

SBS ‘골목식당’

이어 그는 “골목 식당은 맛집 소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음식을 사먹지 않던 사람들도 먹게 할 수 있고 음식에 관심 없던 사람도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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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때로는 말이 통하지 않는 출연자들을 만나지만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그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종원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얼마나 힘들게 장사를 하는지, 한 개의 맛집이 탄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보게되면 자연스럽게 음식을 사먹고 즐기는 문화가 생겨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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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틴 개릭스 –  ‘ 평창 동계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

세계적으로 유명한 DJ 마틴 개릭스 또한 ‘노개런티’로 ‘평창 동게올림픽’ 폐회식에 출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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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마틴 개릭스가 지난해 말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을 통해 먼저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출연료를 거의 받지 않은 것은 물론 한국까지 오는 왕복 항공편과 스태프 숙박비, 체류비까지 직접 사비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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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마틴 개릭스는 EDM계 빌보드 차트나 다름없는 DJ 맥 톱 100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인기 DJ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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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의 1시간 공연 개런티는 무려 6억원에 육박해 이번 평창 올림픽 출연이 더욱 이례적이다.

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노르웨이 EDM 프로듀서 ‘티에스토’의 공연을 보고 DJ의 꿈을 품어 자신도 티에스토와 같은 뮤지션이 되고 싶어 노개런티 출연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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