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하는 갤럭시 신제품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전망이 나와 화제다.
최근 국내 메체들은 “삼성전자 차기 갤럭시 폴드에 구멍을 뚫지 않고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배치하는 새로운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이하 UDC)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UDC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배치하는 기술로, UDC를 사용하면 기존처럼 노치나 카메라 구멍없이 스마트폰 전면을 화면으로 채울 수 있다.
카메라가 위치한 부분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평소에는 카메라가 가려져 안 보이다가 사용할 때만 나타나게 된다.
IT기기 관련 정보를 미리 유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위터 IT전문가 ‘아이스 유니버스’는 “삼성전자가 내년 UDC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갤럭시S11과 갤럭시 폴드 2에는 장착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중고급형인 갤럭시A에 새로운 기술을 우선 적용해왔다.
따라서 UDC도 갤럭시A에 먼저 적용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UDC에 필요한 투명 디스플레이는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최상위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폴드2에 적용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올해 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양병덕 상무는 갤럭시S10 디스플레이 기술 브리핑에서 “궁극적으로는 카메라, 리시버 등 모든 센서를 화면 안으로 들여오는 게 개발 방향”이라며 “앞으로 카메라 성능을 저하하지 않으면서 카메라 홀이 아예 안 보이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point 202 | 1
한편, UDC는 앞서 지난 6월 중국업체인 오포와 샤오미가 관련 기술을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주목받았으며 두 회사는 UDC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