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송혜교 부부의 이혼 소식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화제다.
지난 27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는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의 이혼 소식이 오전부터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27일 오후 2시 (현지시간)께는 ‘송혜교·송중기 이혼’ 해시태그는 조회수 16억8000만회, 관련 댓글도 46만5000만건, ‘송혜교측 이혼반응’ 해시태그 조회수도 6억1000만회를 넘겼다.
이어 중국 CCTV 인터넷판인 양쓰왕, 환추스바오 인터넷판 환추왕 등 언론매체들도 연이어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이혼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속보로 보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 “송중기와 송혜교 넘 좋았는데 이게 뭔일이냐”, “송혜교 싫어졌다” 등 반응을 보였다.
송송 커플 결혼식에 참가했던 배우 장쯔이도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최선의 선택이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송중기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국의 다수 연예 매체는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채 공항에 나타났다”면서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가능성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