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대중 목욕탕에서 여장남자가 여탕에 들어가 한바탕 소동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의하면 지난 2월 8일 한 강남의 목욕탕 카운터 CCTV에는 여장을 한 남성이 유유히 여탕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온탕에 20분 정도 몸을 담그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그가 탕에서 일어나자 주변 목욕탕을 이용하던 여성들이 엄청나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충격적인 장면을 직접 목격한 여성들은 “탕 안에서 머리만 내놓고 제 쪽을 보고 있었다”, “주요부위를 바가지로 가리고 있어 다들 몰랐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자 해당 남성은 급히 여탕을 빠져나갔고 목욕탕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잡힌 남성이 경찰에게 한 변명은 “자신을 여자라고 생각해서 여탕에 들어갔다”였다고.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별의 별 또라이가 다있다”, “유쾌하시네.. 유쾌하게 감빵가세요”, “20분동안 안 들킨 게 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