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서 씨야가 소환되어 여전한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유희열은 “2007년에 발표된 미디엄 템포곡, 클래식 곡을 샘플링, 여성들의 대표적인 이별 테마곡”을 슈가맨이 부를 슈가송의 힌트로 밝혔다.
슈가송은 바로 ‘사랑의 인사’였다. 이 노래를 부르면서 등장한 씨야의 남규리, 이보람, 김연지는 중간중간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대를 마쳤다.
씨야의 멤버 남규리는 “아침에 리허설할 때부터 너무 울컥울컥하더라”라며 소감을 전했고, 이보람은 “함께한 건 10년 만이다”라며 벅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출연을 망설인 이유로 “노래를 안 한 지 오래됐다”, “당시 예쁘게 활동해서 그 모습을 망가뜨리기 싫었다”고 답했다. 이보람은 이에 덧붙여 ‘슈가맨’방송에서 씨야를 보고 싶다는 방청객의 말을 듣고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해당 슈가송인 ‘사랑의 인사’는 총 90불을 기록했으며, ‘다음 주에 씨야가 활동을 시작하면 뜰 것 같냐’는 질문에 10대 전원이 불을 밝히며 슈가맨으로 완벽 소환된 씨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씨야는 2006년 ‘여인의 향기’로 데뷔해 ‘여자 SG워너비’로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2011년 해체 소식을 전해 팬들로 하여금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