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군 전역 후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던 나이키 운동화가 400만원에 되팔렸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 신발 진짜 400만원으로 되팔리네요 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지난 7일 피스마이너스원 홈페이지에는 나이키와 협업해 제작한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신발이 공개됐다. 해당 상품에는 ‘피스마이너스원’ (PEACEMINUSONE)을 상징하는 데이지꽃과 빨간색 나이키 로고가 담겼다.
이 운동화는 지난 7일 피스마이너스원 홈페이지에서 약 300족, 8일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818족이 각각 팔렸다.
검은색 갑피와 흰색 아웃솔이 섞인 일명 ‘피마원 포스’는, 신다보면 갑피가 벗겨지며 내부의 패턴이 드러나도록 디자인됐다.
해당 신발의 공식 가격은 21만 9000원이나 판매 5일 만에 약 20배 가격인 400만원에 되팔렸다.
‘로또’급의 중고가에 ‘지디코인’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누리꾼들은 “중고가가 50만원까지만 올랐어도 내가 신으려고 했는데 가격 오르는 것 보고 되팔기로 했다. 완전 개이득”, “중국 사람들은 700만원~800만원도 그냥 사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