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사추세츠에 위치한 사립 종합대학교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의 돔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외신들은 MIT의 ‘해커’들이 돔을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로 바꿔놓은 사연을 보도했다.
이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감독 안소니·조 루소, 이하 ‘어벤져스4’) 개봉을 앞두고 오랜기간 준비해온 특별한 이벤트로 알려졌다.
개봉 1년 전부터 수십 여명의 사람이 참여한 해당 프로젝트는 MIT의 돔을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방패로 교체했으며 스스로를 ‘해커’라고 칭해 눈길을 끌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해커는 “MIT 학생들은 어벤져스 시리즈와 함께 성장했다”며 “이 방패는 시리즈에 대한 감사의 상징이다. 사람들이 이 돔을 보고 상상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캡틴 아메리카’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멋지다!”(Very cool!)며 감탄했다.
한편 개봉 직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이미 천만 관객을 모은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 생명체 반이 사라진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들과 타노스의 마지막 전투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