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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이 왜 그래요?” … 가발 속 발견된 코카인 4천만원 어치


지난 달 바르셀로나 국제 공항에서 스페인 경찰이 보고타에서 온 60대 남성을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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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에 따르면, 65세의 남성은 얼굴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부자연스럽게 커다란 부분 가발을 착용하고 있어 공항 경찰의 주의를 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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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가발을 치우자 남성의 대머리에 붙여둔 커다란 코카인 봉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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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항에서는 이와 같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밀수를 시도하다 덜미를 잡히는 일들이 드물지 않다.

작년 리스본 국제 공항에서는 한 남성이 엉덩이 보형물에 코카인 1kg를 숨겨 들어오다가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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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공항에서도 여성의 가슴 보형물에 들어 있던 마약 1.5kg가 적발되었으며, 콘돔에 마약을 숨겨 삼키거나 몸 속에 넣고 들어오는 일은 매우 빈번하다고 한다.

특히 스페인은 남미 지역에서 유럽으로 마약을 밀반입할 때 밀수꾼들이 대부분 거치게 되는 주요 반입 통로로, 점점 더 기발해지는 수법들 때문에 현지 경찰이 매우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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