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게 악플을 단 사람의 정체가 밝혀져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유튜브 악플러들의 정체’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유튜버 ‘중용’은 지난 3월 ‘1000번 저어 만드는 계란 오믈렛 절망편’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한 네티즌이 등장해 “음식 같지도 않은거 만든다고 계란만 낭비했구만’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남이 무엇을 하든 참 관심 많네”라며 악플러에게 비판을 가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악플을 남긴 이용자의 정체가 바로 종용의 엄마였다.
무분별한 악플이 아니라 쓸데없이 계란을 낭비하는 아들을 향한 엄마가 한 사랑의 잔소리였다.
또다른 유튜버 ‘LimJi’역시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림지가 제니의 솔로 커버 영상을 올리자 한 네티즌이 등장해 ‘닌 맨날 어려운거만 부르냐 트로트는 없나? 천태만상 추천’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초면에 반말씨부리는거 보니깐 정신상태하고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냈을지가 훤히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악플을 남긴 사람은 사실 ‘LimJi’의 삼촌이었다.
삼촌과 조카의 평범한 대화였던 것이다.
소식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엄마라고 보니까 단번에 말투 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삼촌은 노래 추천 해주셨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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