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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내고도 무시당한 황당한 사연… 축의금 ‘100만원’ 때문에


축의금을 많이 냈다는 이유로 뒤에서 욕을 먹었다는 사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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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4년지기 언니가 있는데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고 고민도 털어놓고 많이 의지하는 언니였다”로 시작하는 글이 게재됐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글쓴이는 “제가 재작년에 결혼을 했는데 해외에 있던 언니가 결혼식에 참석하며 축의금 30만원을 했다. 언니가 다시 해외로 가는 바람에 선물도 못줘서 장문의 손편지를 써서 카톡으로 보냈다.정말 자매보다 더 절절하게 축하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끝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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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해 6월 언니가 어린 남자친구와 임신을 해서 급하게 결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글쓴이는 “결혼 선물로 28만원 상당의 선물을 했고 축의금은 100만원을 했다. 결혼식에 두시간정도 일찍 가서 잔심부름 같은 것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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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언니와의 연락이 두절됐고, 꼬박꼬박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은 오지 않았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그러던 중 지인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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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언니는 제가 잘살아서 거지 동냥하듯 언니를 무시하고 가난한 남자에게 시집간다고 100만원을 줬다며, 대부분 축의금은 본인이 주는 그대로 주는걸로 알고 있는데 재수없고 괘씸하다며 뒷담화를 하고 다녔다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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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진심으로 기쁘고 벅차올라 결혼식에서 눈물도 흘렸다. 언니의 행복을 빌어주는 제 마음이 정말 동냥으로 느껴지냐”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언니가 자격지심이 생긴 것 같다”, “축의금 적게한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지”, “뒷담화할꺼면 돈이라도 돌려줘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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