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네이버 웹툰 ‘프리드로우’ 대사 수정”
지난달 30일 네이버 웹툰에는 ‘프리드로우 제385화-불법 사이트(5)’가 게시됐다.
이번 화에서는 주인공 한태성이 불법 웹툰 사이트 운영자 임하늘 등과 대결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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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태성과 함께 싸우러 간 구하린이 다른 여학생을 폭행하며 위 사진과 같은 대사를 날렸다.
하지만 3일 기준 이 대사는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다가 기회를 틈타 때리는 펀치-!!”라고 바뀐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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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캐릭터 한태성과 동행한 여자 캐릭터 구하린은 불법 웹툰 사이트 운영자와 함께 있던 여학생들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며 “남자가 여자 패면 독자들한테 항의 들어올지도 모르니까 내가 대신 팰게”라고 말했다.
최근 네이버 웹툰 독자들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선욱 작가가 이러한 행태를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속이 뻥”, “이런 게 풍자지”와 같은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항의가 빗발쳤다.
이후 “논란될 내용도 아닌데 왜 수정되는지 모르겠다”, “정확히 예상대로 된다” 등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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