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SNS 마켓에서 구매한 곱창을 먹다가 소 배설물이 나왔다는 신고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논란이 되고 있따.
지난 9일 한 포털 사이트에는 “공익을 위한 글”이라는 제목의 한 소비자의 냉동 곱창 주문 후기 고발글이 전해졌다.
이 소비자 A씨는 유명 쇼핑몰에서 곱창을 구매해 먹다가 큰 충격을 받았다.
A씨는 냉동 곱창이 유명하다는 소문에 구매해 먹었는데 곱창 안에서 지푸라기와 소 여물 배설물 등이 나왔다고 했다.
그는 “고객센터에 확인한 결과 배설물이 맞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A씨는 병원을 다녀왔으며 “양치하고 칫솔을 버렸고, 구충제 2알을 먹고 위경련이 와서 반차를 썼다”고 자신이 받은 고통에 대해 설명했다.
글외 에도 곱창 사진을 여러장 함께 공개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곱창 속에 세척이 되지 않은 여물들이 육안으로도 확연히 보였다.
이 사건에 대해 해당 쇼핑몰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쇼핑몰 측에 따르면 유통 전문 판매원으로 제조 공정을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못한 본사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또한 제조사에도 원물 세척을 미흡하게 한 점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물질에 대해서는 “소화가 덜 된 목초”라고 설명하며 해당 소비자에게 통화로 안내했으며 여러번 연락해 사과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식약처 자진 신고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께 보상을 진행해 드리려 하고 있으나, 보상 규모가 저희가 보상드릴 수 있는 최대치를 상회해 진행을 못 하고 있어 송구스럽다”고 했다.
이러한 사과문에 A씨는 형식적인 사과일 뿐이며 제조업체 떠넘기기 식으로 책임전가한 부분에 화를 냈다.
또한 “돈으로 해결 안 될 문제 아니냐. 아직도 손발이 벌벌 떨린다”고 말했따.
그리고 A씨는 “일부러 터무니없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말했다”, “제가 만일 보상을 원했다면, 이 글을 공익을 위해 올리지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