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 김성은이 추억 이야기를 풀어놨다.
지난 11일 방영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비주얼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시트콤계의 레전드 배우들이 출연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신구, 그리고 ‘순풍산부인과’의 김성은이 등장했다.point 237 | 1
특히 8살의 나이에 ‘미달이’로 화제를 모았던 김성은은 당시 이미 내 집 마련을 했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김성은은 “인기가 기억 난다”며 “길거리를 다닐 수가 없었고, 지방으로 팬사인회를 정말 많이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규모가 큰 무대에는 경호원이 인파를 뚫고 저를 들춰업고 이동해야 했다”고 전했다.
김성은은 ‘미달이’ 시절 수입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녀는 “그 당시에 아마 광고를 30여 편 찍었다”며 “어린아이가 찍지 않는 에어컨, 자동차 등 모든 걸 찍은 것 같다”고 전했다.
MC 유재석이 “수입이 어마어마했을 것 같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성은은 “아파트도 사고, 아버지 사업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저도 그 돈으로 유학을 다녀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8살에 내가 번 돈으로 집을…”이라며 놀라워했다.
지켜보고 있던 이순재는 씁쓸한 얼굴을 살짝 내비쳤다.
그러자 유재석은 “지금 이순재 선생님이 요즘 말로 현타를 받은 것 같다”고 지적해 웃음바다가 됐다.
이순재가 활동하던 시절에는 배우가 돈을 벌기 어려워 내 집을 마련하는데 10년이 걸렸다고 한다.
8살에 세대주가 됐다는 미달이의 사연은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