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PC방에서 여자 아르바이트생이 혼자 있는 시간에 방문해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발각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JTBC는 경기도 의왕시의 한 PC방에서 남성 A씨가 6시간 동안 머물며 음란행위를 14차례 반복한 혐의(공연음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PC방 안에 있던 직원은 여직원 B씨 한 명뿐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PC방 내부 CCTV에는 A씨가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듯하다가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A씨는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 하던 행동을 멈추고 휴대전화를 만지다가도 B씨가 보이면 시선이 따라갔다.
이에 B씨는 “6시간 동안 한 사람이 저를 계속 응시하고 있는데 불안감이 들었다”며 “B씨가 화장실 앞 복도까지 자신을 따라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사건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의왕경찰서는 조만간 A씨에게 공연음란죄 등을 적용해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효 불쌍하다 리얼돌하나 던져주면 집밖으로 안나올듯”, “보복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PC방에서 진짜 역겹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