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결혼생활 고민 사연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게시글은 ‘결혼후 욕’이라는 짧은 제목으로 올라왔으며 최근 자신이 겪은 남편의 언행을 말하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보면 글 작성자는 “결혼 후 남편이 제일 말 심하게할때 언제인가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글 작성일을 기준으로 어제 작성자에게 충격받은 일이 있었다.
술에 만취해서 들어온 남편이 거실에 드러누웠고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자 취한 남편이 “신발년아, 지랄좀하지마, 미친년”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작성자는 그런 욕설은 처음 들어 봤다면서 굉장히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더 충격받은 이유로는 남편은 평소에는 무척 착하던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밤새 맘이 복잡한 채 보내고 다음날 그 일을 말하며 남편에게 따졌다고 했다.
이에 남편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술먹고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그냥 받아주는게 맞는건가요? 참고로 결혼1년차도 안됬어요.”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많은 댓글이 달렸고 한 네티즌은 “술 먹고 실수한게 아니라 본성이 나온 거.. 웬만한 사람은 술 취해도 와이프한테 그런 말 안하죠..”라고 썼으며 238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다른 댓글로는 “저도 전남친이 진짜 착한사람인 줄 알았는데 지 혼자 술쳐먹고 취해서 XX년이라고 욕해서 바로 연락 다 씹고 차단, 술먹고 나쁘게 변하는사람 상종을 말라했음”이라고 썼으며 151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다른 의견으로는 “오늘 술 엄청 먹은척 들어가서 똑같이 쌍욕해주세요.. 내일 반응보고 헤어질지 말지 (결정)”하라는 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