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 아프지마요’
발병 후 1분이라도 멍때리면 사랑하는 부모님을 잃을 수 있다.
아주 위험하고 치사율이 높은 이 질병은 ‘심근경색’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결국 심장근육이 썩어버리는 심장 질환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0대 사망원인 중 사망률 2위를 차지한 것이 심장질환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은 초기 사망률이 30~50%로 운이 좋고 나쁘냐에 따라 생명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자세히 발병 후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는 사람이 20%이며 병원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사망하는 사람이 15%로 아주 높은 사망률이다.
증세를 느끼게 된 후, 살기 위해서는 바로 병원을 가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증세가 뚜렷하지 않아서 매우 무서운 병이다.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병하는 데다 가슴이 조금 답답하거나 체한 정도의 불편함이 전조증상과 유사해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으로 의심해봐야할 만한 증상은 이렇다.
가슴 통증, 호흡곤란, 구토, 가슴에서 어깨와 목, 팔로 번지는 통증과 식은땀 등.
이같은 증상들을 단순 소화불량이나 체한 것으로 판단하고 안일한 생각으로 있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가슴통증이 20~30분씩 지속되고 식은땀과 어지러움, 구역질, 호흡곤란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종합병원으로 향해야한다.
심근경색은 보통 발병 이후 2시간 내에 사망할 확률이 높은 병이기에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면 무조건 119를 불러 구급차를 타고 가는 것이 최우선이다.
한편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상황 중 예시를 들었다.
급격한 운동 후, 저녁 과식 후, 아침에 눈뜰 때, 월요일 아침, 그리고 폐경 후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