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아파 본, 흔한 통증이 바로 두통이다.
흔한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있으면 나아지겠지’라며 가볍게 생각하며 참고 마는 통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잦은 두통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를 먹거나 참으면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것이다.
반복적인 머릿속 통증은 심리적인 우울감을 높인다.
또한 학업이나 업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만든다.
한 달을 기준으로 두통이 시달리는 날이 많다면 치료를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한다.
1월 23일 두통의 잘을 맞아 두통과 관련한 건강상식이 전해졌다.
#편두통은 한쪽 머리만 아프다
한자 해석때문에 생긴 오해다.
편두통 환자 중 한쪽 머리만 아픈 경우는 50~60% 정도이며 머리 양쪽이 모두 아픈 경우가 반정도 된다는 이야기다.
편두통은 보통 오른쪽, 왼쪽, 앞뒤 머리가 번갈아가면서 아프거나 통증이 한쪽에서 시작해 머리 전체로 퍼지기도 한다.
또한 머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메슥거림을 동반하거나 눈이 튀어나올듯한 고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여성은 두통에 취약하다
두통은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므로 월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은 급격히 줄면서 두통을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된다.
여성들 중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월경 시작 전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는 등의 두통을 호소하는 증상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남성보다 여성 두통 환자가 세 배가량 많다.
#스트레스를 피하면 두통이 사라진다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하는 심리적 스트레스는 두통도 물론 키운다.
그러므로 스트레스 관리는 두통 치료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만 관리한다고 하여 두통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물론 아니다.
두통을 유발하고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불규칙한 식사, 카페인 과다 섭취, 부족한 수면, 목과 어깨를 숙이고 앉는 자세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인들이 입에 달고 사는 커피, 초콜릿, 홍차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며 카페이 효과가 없어지면 이에 반작용으로 뇌혈관이 확장돼 두통이 생길 수 있다.
#구토하면 위험한 두통이다
의외로 두통을 호소하며 구토를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편두통 환자의 80~90%는 구토·구역·메슥거림·체함 같은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구토한다고 위험한 두통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