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서점에서 아빠를 피해 숨은 ‘건후’를 박주호만이 가진 특별한 방법으로 손쉽게 찾아냈다.
지난 21일 KBS2 ‘해피선테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대형 서점에 간 나은이와 동생 건후의 모습이 방영되었다.
<영상>
박주호는 “나은이가 한글에 대한 관심이 커져 책을 사주려 한다”며 나은이와 건후와 함께 서점에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건후는 서점이 신기한 지 이곳저곳을 누비며 뛰어다녔고, “우와”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에 대해 박주호는 서점 직원에게 “시끄러워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서점 직원은 “원래 이곳은 어린이들 공간이라 시끄러워도 괜찮다”라고 답했다.
박주호는 한글책을 구입해서 사은품으로 받은 풍선을 건후 몰래 머리에 매달아놨다.
건후는 풍선을 단 채로 서점 이곳저곳을 뛰어다녔지만, 풍선이 머리에 매달려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렇게 한참을 나은이와 책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 박주호는 건후가 사라진 걸 알아차리고 나은이에게 “건후 풍선을 찾자”라고 했다.
높은 책장들 사이로 숨은 건후는 작은 키 때문에 모습이 보이지 않았음에도 머리 위로 뜬 풍선 때문에 위치가 금방 노출되었다.
결국 나은이와 아빠는 풍선을 보고 건후를 바로 찾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