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로 유명했던 배우 송혜교, 송중기 부부가 결혼식 올린지 2년도 되지 않아 이혼을 알리며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관련된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중기 씨의 이혼조정 신청 사실을 단독으로 보도했던 일요신문이 27일 이들의 결혼 생활과 관련된 이상 징후를 후속으로 보도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이번 해 2월, 3월 즈음에 두 사람의 이혼설이 이미 한 차례 퍼졌었는데, 그 이유는 송혜교 씨가 했던 말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송혜교 씨는 측근들에게 “드라마 ‘남자친구’ 종영하면 임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임신이나 출산 등은 드라마 캐스팅에서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당시 연예계에서 이러한 내용이 중요하게 받아들여 졌었다고 한다.
그러나 송혜교 씨는 이야기했던 드라마 ‘남자친구’가 끝나자마자 차기작 선정에 돌입했던 것이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며 이 부부와 관련해 불화설이 돌기 시작했으나 당시에는 가벼운 ‘설’정도로만 생각되어 사그라들었던 것이다.
지난 26일에 송중기 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이후 27일 이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자 송중기 씨 측은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