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춘재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연일 화제다.
지난 28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대한민국 최대의 미제 살인사건이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재조명했다.
유력 용의자였던 이춘재는 현재 처제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무기 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춘재가 살았던 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어린 이춘재를 봐왔던 마을 주민들은 “나는 잘 모른다”며 “풍문에 의해 착하다는 것만 알았다. 애들이 공부를 잘했다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이춘재를 잘 아는 마을 주민의 인터뷰가 파문을 일었다.
한 주민은 “걔 혼자 사람을 어떻게 여럿 죽이냐? 자기 처제나 죽였지”라며 “걔가 다 죽인 거 아니야”라고 부인했다.
이어 “안 그랬으니 안 그랬다고 한다. 처제 하나밖에 안 죽였다”고 단언했다.
이춘재와 함께 수감 생활을 한 교도소 지인 역시 “모범수고 1급수로 살았다. 남들이 보기에 이춘재는 생활하면서 특별히 못되게 행동한다든지 그런게 없었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할머니 발언 너무 화나서 눈물난다”, “하나밖에 안 죽였다니 미친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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