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아일랜드 최민환이 군 입대를 앞두고 혼자 남겨질 아내 율희를 걱정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KBS2 ‘살림남’에는 율희와 최민환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최민환은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집에 들어왔다.
최민환 어머니는 “고민이 있냐?”고 물었다 .
최민환은 “군대도 가야 하니까. 쌍둥이들이 태어나면 신청해서 가던가”라고 털어놨다.
이어 “홍기 형도 군대 간지 꽤 됐다. 내가 늦어지는 만큼 FT 아일랜드 복귀도 늦어지니”라고 걱정했다.
듣고 있던 최민환의 어머니는 “너를 기다릴 율희가 걱정이다. 너 군대가는 거야 누구나 다 가는 거니까”라며 며느리를 챙겼다.
이후 최민화은 친한 래퍼 슬리피를 만나 군대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슬리피는 자칭 군대 전문가라고 한다.
그는 “29살에 현역 입대해 만기 전역했다. ‘진짜 사나이’로 1년간 군 생활을 했으니 과장 하면 군대에 두 번갔다”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에게 최민환은 “(아이가 셋이면 군면제라는 건) 사람들이 몰라서 하는 이야기다. 국방의 의무에 예외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쌍둥이가 태어나면 아이가 셋인데 가장으로서 내가 곁에 없다는 게,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다는 게 힘들다”고 밝혔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애가 셋인데도 군대 가야하나요? 엄마 혼자 셋을 어떻게 봐요”, “시어머니 너무 좋으시다. 옆에서 도와주실 거 같아 그나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