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날은 풀리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외출이 자제가 되는 가운데 심심한 시간을 재밌게 채워줄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넷플릭스의 예능프로그램인 “연애실험 : 블라인드 러브(Love is blind)”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2월 미국에서 방영한 블라인드 러브는 리얼리티 데이트 예능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여성과 남성 출연자들에게 ‘사랑에 눈이 멀까요?’라는 주제로 실험을 진행했다.
남녀 출연자들은 진정한 약혼자를 만나기위해 이곳을 찾았으며 연애 실험은 약 10일 동안 진행된다.
남녀 출연자들은 실험기간 동안 얇은 벽이 설치된 ‘포드(pod)’ 안에서 상대와 대화를 통해 알아간다.
일종의 ‘블라인드 데이트’로 프로포즈가 성공하게되면 서로의 얼굴이 공개된다.
이 연애 프로그램이 특이한 점은 상대방의 외모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목소리와 대화만으로 상대를 알아가고 약혼에 성공한 커플들은 멕시코 칸쿤으로 여행을 떠난다.
총 30명의 출연자 중 최종 5커플만이 전 과정을 겪을 수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는 커플들이 각각 성격, 나이, 인종 차이 등 서로에게 장애물이 될 수 있는 점들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국내의 ‘하트시그널’, ‘러브캐처’, ‘썸바디’ 등 연애 예능보다 더 높은 수위로 끈끈하고 매력적인 이야기 펼쳐진다.
청소년 관람 불가인 만큼 잠자리 전까지 출연자들의 모습이 세세하게 공개되며 심지어 출연자들은 성생활 이야기도 털어놓는 그대로 방송된다.
얼굴 한번 안보고 선택한 약혼자와의 결말은 ‘결혼’ 아니면 ‘파혼’으로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4주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