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열심히 공부를 해도 가끔은 모르는 문제를 마주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답을 모르겠더라도 당황하지 말자.
당신을 위해 ‘무한도전’에 등장한 특별한 찍기 비법을 공유한다.
과거 MBC ‘무한도전’ 출연진들은 수능을 보는 특집을 하며 자신들만의 찍기 꿀팁을 공유했다.
언뜻 들으면 황당할 수도 있으나, 당신에게 찍신이 따른다면 꽤나 유용한 방법이 될 것이다.
특히 어차피 모르겠는 문제를 하나라도 더 건져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유재석은 “우리 같은 그룹은 문제를 보고 풀면 점수가 더 안 나온다”며 징크스를 소개했다.
조세호의 경우 “보기가 가장 길거나, 짧은 게 답일 확률이 높다”며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또한 “인쇄가 진하게 되어있는 문장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출제자의 심리를 생각하는 것이다.
출제자가 정답을 어떤 순서로 배열했을 지를 추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무지 추측이 되지 않는다면 정준하가 추천한 ‘형광등’ 찍기법이 있다.
정준하는 “불빛을 오래 본 뒤 시험지를 보면 유독 동그라미 불빛이 세게 들어오는 게 있다”며 “그걸 찍으면 된다”고 밝혔다.point 147 | 1
이는 빛의 잔상을 이용한 찍기 비법이다.
무엇으로 찍을지 모르겠을 때 운에 맡겨보는 방법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하하는 ‘듣기 평가’를 위한 꿀팁을 공유했다.
‘듣기 평가’ 때에는 허리를 세우고 있기만 하면 된다.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체크를 하는 번호가 정답이기 때문이다.
찍는 것마저도 최선을 다한 당신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