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사이에서는 표현이 정말 중요하며 칭찬과 애정을 듬뿍 담은 사랑스러운 말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말들을 ‘진담’으로 알아들었을 때는 큰 사단이 생길 수가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남자의 고민이 올라왔다.
바로 주인공의 여자친구가 데이트를 할때 쌩얼로 나온다는 것이다.
남성인 A씨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B씨와 연애중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데이트를 하기 위해 만남을 약속한 날 B씨는 1시간이 넘게 늦어 A씨가 기다릴까봐 세수만 급하게 한 채로 약속 장소로 뛰어 나갔다.
A씨는 B씨의 화장을 하지 않은 쌩얼을 그날 처음 봐서 조금 당황은 했지만 자신을 위해 화장도 포기하고 뛰어온 모습이 예뻐보였다.
남자친구에게 쌩얼을 처음보여 부끄러워하던 B씨에게 “화장한 것보다 훨씬 더 예쁘다”, “이제 화장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약간의 입바른 소리가 들어갔던 이야기를 B씨는 진심으로 받아들여 이후 두달이 넘도록 B씨는 데이트를 할 때 눈썹도 그리고 나오지 않았다.
A씨는 마지막에 “쌩얼도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사실 객관적으로 화장한 게 훨씬 더 예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여자친구에게 화장한 모습도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상처를 받을까 봐 말도 못하고 있는 A씨의 고민에 누리꾼들은 “그냥 말해라”, ” 화장 안 하면 귀여워 보이고 화장하면 섹시해 보인다고 말해라 이게 정답이다”라고 해결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