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말도 안하고 어디 다녀왔어?”
아무 말 없이 밤에 집을 나섰다가 새벽 늦게 돌아온 남편에게 잔소리를 했다가 폭행당한 아내의 사연이 재조명돼 논란이 되고있다.
과거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인도네시아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항상 밤 늦게 연락도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에게 불만이 쌓였던 아내는 어느날 남편이 또 말도 없이 밤에 나가자 뜬눈으로 남편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새벽 2시 쯤 만취한 채 집에 들어온 남편에게 아내는 잔소리를 퍼부었다.
계속되는 잔소리에 남편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아내의 얼굴을 발로 찬 뒤 넘어진 아내의 얼굴을 계속 밟았다.
결국 아내의 앞니 두 개가 빠진 후에야 폭행은 멎었다.
아내의 비명소리를 들은 이웃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남편은 체포 되었는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를 흘리면서 입을 틀어막고 있던 피해자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안타까운 상황은 이 뿐이 아니다. 아내가 오히려 자신이 잘못했다며 사과하는 것이었다.
아내는 “당시 흥분을 참지 못하고 남편에게 큰소리를 질렀다. 남편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