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일이 있어 밖에 나갔다가 갑작스럽게 배에 신호가 오는 경험은 다들 있을것이다.
이렇게 다급한 순간 내가 찾는건 바로 ‘화장실’이다.
정신없이 화장실로 달려가 급한 불을 끄고 정신이 들었을 땐 이미 늦었다.
휴지가 없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기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대학생의 다급한 외침’이라는 글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글 속의 한 학생은 ‘안녕하세요. 길을 가던 중 배가 미친듯이 아파 근처 공중화장실에서 제 분신을 털어놓았으나 휴지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 제가 있는 곳은 라스모아 건물 2층 엔토익 화장실 1사로입니다. 이 글을 본 사람 중 은혜를 베풀어주실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황은 실시간으로 보고드릴테니, 헛걸음 하지 않도록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후 댓글에는 많은 사람들의 댓글이 달렸는데 장난을 치는 사람도 있었으나 직접 찾아가 휴지를 전달해준 천사같은 사람도 있었다.
이 대학생은 “이런일이 저에게 생길줄 몰랐습니다. 가져다 주신분 감사하고 복 받을겁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훈훈하네요”, “진짜 너무 웃기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