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의 순수한 답변이 화제를 모았다.
과거 인천 남동체육관에서는 ‘제1회 더 팩트 뮤직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생방송으로 방영되었으며 전현무와 소녀시대 서현이 MC를 맡았다.
수많은 아티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방탄소년단(BTS) 역시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대상과 베스트 앨범상, 올해의 아티스트상, 인기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리더 RM이 대표로 소감을 전했다.
RM은 “하루하루가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어 여기 같이 있는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바빠서 얘기를 잘 못 하는데 저희가 많은 걸 겪고, 경험하며 서로 당연해진 것도 있고 무뎌진 것도 있다”며 “처음 방탄소년단 하자고 모였을 때 음악이 좋고, 무대가 좋아 모였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더 RM의 감동적인 수상 소감 이후에는 팬들을 웃게한 상황도 이어졌다.
MC 전현무가 “시상식이 끝나고 다음 일정을 RM한테 들었는데 어디 간다고요?”라고 질문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시상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들은 전현무가 센스있게 소식을 전달한 것이다.
그런데 RM은 “저희 피팅하러 가는데요. 콘서트 옷 피팅하러 가요”라고 답해 전현무를 당황케 했다.
뒤늦에 질문의 의도를 파악한 RM은 “아아! 빌보드 어워즈 공연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미소를 지으며 “방탄이 5일 뒤에 빌보드에 간다. 꼭 거기서도 좋은 수상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누리꾼들은 “스타되면 겸손하기 쉽지 않은데 올곧아서 좋다”, “전현무가 더 뿌듯해하는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