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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가 방 비운 사이 ‘컴퓨터’ 부품 몰래 빼돌려 달아난 ‘무개념’ 대학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숙사를 비운 사이 룸메이트가 물건을 빼돌리고 사라지는 황당한 일을 겪은 네티즌의 사연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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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와이고수에는 “아니 일주일 기숙사 비웠는데 룸메이트가 CPU 바꿔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글쓴이 A씨는 지난 일주일간 기숙사를 비웠다가 24일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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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룸메이트가 컴잘알이라 수상해서 제 (컴퓨터) 사양을 카톡에 보내두고 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A씨가 일주일 후 기숙사에 돌아와 컴퓨터 사양을 확인하니 램이 16기가에서 12기가로 바뀌어 있었고, CPU 역시 인텔의 코어 i5 9세대에서 코어 i3 8세대로 교체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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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미 룸메이트가 기숙사 짐을 뺀 상태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컴퓨터 사양을 확인한 A씨는 곧바로 룸메이트에게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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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CPU가 바뀌어 있어. 이건 아니지”라고 말하자 룸메이트는 ““음.. 미안하다. 알바 7월 중순쯤 끝나는데 원하는 CPU 있으면 말해줘. 거기에 보내줄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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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격 30(만원)까지 허락해줄게. 진짜 미안하다”라며 “원하는 CPU 말해줘. 꼭 보내줄게”라고 뻔뻔한 태도로 말했다.

이에 A씨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너무 실망이 크다”라고 화를 내자 “진짜 미안하다. 어떻게 보상해줄까”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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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돈 35(만원), CPU 35만 원어치. 아님 생각나는 거 있으면 말해주라. 꼭 보상해줄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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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사람은 믿을게 못된다. 경찰서 후기 남기겠다”라고 분노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설마 모를 거라고 생각한 건가”, “꼭 신고하고, 봐주지 마라”,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라며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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