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인간이라고 생명의 존엄성이 더 높다고 하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인 화장실 간 사이 강아지 ‘비비탄 총’으로 쐇다가 ‘뺨’ 맞은 초등학생’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사연은 이렇다.
견주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을 산책 중이었고 중간에 화장실을 가기위해 문 앞에 강아지를 잠깐 묶어뒀다고 했다.
이어 “그 사이 우리 강아지에게 초등학생 3명이 비비탄총을 쏘고 있더라”라며 충격적인 목격담을 전했다.
그로인해 함께 있던 지인이 분노해 초등학생의 뺨을 때렸다고 했다.
이후 그아이들 부모가 와서 “동물한테 좀 그런거 가지고 어떻게 아이를 때리냐”라며 경찰서에 가자고 했다.
이에 A씨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우리도 때린 건 잘못이지만, 그럼 비비탄총 맞은 우리 강아지는? 총 맞으면서도 좋다고 꼬리 흔든 우리 강아지는 뭐냐”라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동물이니까 비비탄 총 맞아도 되고, 초등학생들은 사람이니까 뺨 맞으면 안 되는 거냐” 라며 “자기 자식들만 소중하고, 우리 강아지는 안 소중하냐”라며 분노를 표했다.
글과 함께 올린 강아지의 상처부위를 보면 가벼운 상처도 아니다.
비비탄 총의 위력이 상당했는지 피부에 큰 상처를 입었다.
실제로 사람이 맞아도 아픈 비비탄 총은 실제로 사람이나 동물에게 겨누고 쏘는 행위는 엄격하게 금하도록 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부모들의 적반하장식 대응으로 큰 화를 일으켜 많은 누리꾼들은 함께 분노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 같았으면 애새끼들 묶어서 비비탄총으로 존X 쐈음” “부모가 머리가 돌덩이라 애새끼도 그 모양이지 ㅉㅉ 부끄러운 줄 알아라” “자식새끼들이 좋은거 보고 잘 배웠네. 평생 그렇게 살아!”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