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가는 말 한마디에 칼날 위에 선 부부, 함소원과 진화의 모습이 전해져 시청자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21일 오후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진화가 함소원의 부부싸움이 전해졌다.
함소원은 집에서 돌아오고 난 후 딸의 대변 흔적이 거실 곳곳에 남아있는 상태를 보고 어이없어 하며 분노했다.
그러나 진화 역시 이러한 대변 돌발 상황에 놀라 당황하며 청소하려던 찰나였다.
이러한 앞뒤 상황을 몰랐던 함소원은 “애가 벌써 두 살인데 대변도 처리 못하냐”라고 날카롭게 말했다.
비수같은 말 한 마디에 결국 진화의 화도 폭발했다.
진화는 “당신이 하면 되잖아. 말만 하지 말고 직접 해. 당신 손은 뒀다가 뭐해”라고 소리쳤다.
이에 함소원은 “당신 출장 갔을 때 애 누가 봤어?”라고 맞받아치며 “집안이 변기냐”며 화를 냈다.
화가난 진화는 손에 쥐고 있던 물티슈를 집어던졌으며 자신의 옷을 챙겨 집밖으로 나갔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본 함소원은 “이거 지금 무슨 의미냐. 이 시간에 어딜 가냐”라고 했지만 진화는 “바람 쐬러 간다”라는 말을 남긴 채 문을 닫고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