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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

WHO의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선언’에도… 교육부의 “개학 추가연기”에 대한 입장


전국 모든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개학 날짜인 23일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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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코로나19에 대해 WHO이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 감염병) 선언을 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france24

이에 더불어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개학 연기와 관련한 수십 개의 청원이 쏟아졌다.

연합뉴스

내용에 따르면, 개학을 4월로 연기하고 휴업 단계를 3단계(8주 이상 휴업)으로 상향시켜달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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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스크를 벗거나 가져오지 않을 경우 확진자가 나온 지역의 아이들을 놀리거나 싸움이 나는 등의 변수가 생길 확률이 너무 많다며 새로 생기는 확진자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개학하지 않는 한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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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불안에도 교육당국은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에 대해 “속단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이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추가 개학연기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다. 우선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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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역의 시도교육감에 따라 지역별로 다르게 조치할 예정이기에 지역 상황별로 개학일정이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오는 23일 이후 당국 차원에서 추가로 개학이 연기되면 법정 수업일수 조정이 필요하며, 교육부는 10% 감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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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상황과 한국 상황은 다르고, 현재 확진자 감소추세로 보인다. 개학 관련 논의는 진행중이나 개학 연기를 전제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예정된 개학일 일주일 전 쯤에 확산 상황을 보고 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개학 연기를) 발표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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