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일부 시장 상인들이 위생 점검에 불쾌함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서울시는 중국인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의 한 시장 일대를 불시 점검했다.
서울시가 전통시장 점검을 한것은 더 이상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였다.
서울시 공무원은 이날 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광진구 조양시장 등을 돌며 주로 외국 식료품 업소 및 음식점들을 확인했다.
이들은 해당 시장 상인들이 박쥐, 너구리, 오소리 등 불법 야생동물을 취급하는지, 식품의 보관 상태, 유통기한 등을 중점으로 점검했다.
그런데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서울시의 행보에 한 시장 상인은 “장사도 안 되는데 뒤지고 뒤집어 까고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어요, 지금?”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그는 “자꾸 단속이다 뭐다, 중국 사람 없으면 못 사는데 왜 이렇게 중국 사람한테 난리야!”라고 소리치기까지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돈이 문제냐!”, “이래서 한국은 안돼”, “미쳤어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