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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봉테일’인 이유


한국 최조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우뚝 선 봉준호 감독의 스토리보드가 화제를 모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그린 스토리보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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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스페셜-감독 봉준호’

게시물에는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 ‘설국열차’, ‘옥자’ 등 봉준호 감독의 연출작 스토리보드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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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봤던 영화의 한 장면이 미리 만화처럼 디테일하게 묘사되어있는데, 이는 놀랍게도 모두 봉준호 감독이 직접 그린 것이다.

봉준호 감독은 자신의 영화 스토리보드를 직접 그리는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철저하고 정교한 연출로 이어지며 배우들이 오로지 연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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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그동안 봉준호 감독과 작업했던 배우들이 국적을 막론하고 그의 정교한 연출에 감탄하고 극찬하는 이유이자,  ‘봉테일’이라는 별명이 생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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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그의 촬영 방식은 독보적이었다. 편집된 스토리보드가 이미 머릿속에 다 있더라. 급이 다른 천재”라고 말한 바 있다.

MBC ‘다큐스페셜-감독 봉준호’

마치 잘 그려진 만화책을 방불케하는 그림실력의 봉준호 감독은 대학교 때 학보에 시사만평을 그린 이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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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스페셜-감독 봉준호’

또한 봉준호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스태프들과 표준근로계약서를 맺고 스태프들의 근로 시간을 지키며 촬영을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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