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살 아이를 위해 모두 함께 수화를 배우게 된 마을의 사연이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다.
지난달 15일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턴 이즐링턴 로드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최근 선생님을 고용해 함께 수화를 배우고 있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턴 이즐링턴 로드에는 2살 사만다 사비츠가 살고 있었다.
사만다는 마을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가 인사를 하고, 귀여운 애교를 부려 마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사만다는 청각 장애가 있어 오직 수화로만 이야기할 수 있었다.
사만다의 수화를 이해하지 못해 늘 미안함을 느꼈던 마을 주민들은 고민 끝에 돈을 모아 수화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마을 주민은 “사만다가 우리의 소중한 이웃 중 한 명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열심히 수업에 임한 마을 사람들은 드디어 사만다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다.
이를 본 수화 강사 리스 맥거번은 “자녀가 청각장애가 있어도 수화를 배우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라며 “그런데 사만다는 수화로 대화할 수 있는 이웃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라고 감탄했다.
사만다의 아빠 라파엘 역시 “어떤 말로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라며 “우리 가족은 정말 복 받았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