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가 본명과 다른 이름때문에 공항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에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이 ‘이름’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이름 때문에 이스라엘 공항에서 끌려간 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가 “나도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송은희라고 아직도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토로한 후 이영자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영자 언니는 우리 중 유일하게 본명과 다른 활동명을 가진 사람이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영자는 “본명이 이유미인데 그 이름으로는 남들을 웃기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가 “영자 언니는 이름 때문에 이스라엘 공항에서 끌려간 적 있다”고 폭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공항에서 이름을 물어보는 데 이유미가 아니라 이영자라고 했다. 공항 직원이 의심하자 ‘영자 이(Lee)’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직원이 날 끌고 가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보도 함께 끌려갔다. 황보에게는 대화하더니 내게는 짜증을 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