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하는 ‘의외의 물건’.
해외 여행을 다니다 보면 소매치기 등 물건 훔치는 소식이 많이 전해진다.
우리나라와 가장 근접해 있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하는 물건이 소개되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의외의 물건은 바로 평소에 자주 쓰는 ‘에코백’이다.
일본 우메다에 위치한 한 생활용품점에서는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 시행 후 에코백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이상이라고 밝혀졌다.
이렇듯 에코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 에코백을 이용한 절도 범죄가 늘어났고 도쿄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에코백을 지참한 손님들이 늘면서 10~20% 정도 도난 건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또 계산이 완료된 상품들을 봉투에 담는 선반 위에 계산이 안된 상품들을 에코백에 그대로 옮겨 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 때문에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고서점에서는 입구가 열려있는 에코백이나 손가방은 반드시 계산대에 맡겨달라는 안내문을 붙여놓기도 했다.
일본의 한 보안협회 관계자는 “에코백을 활용한 절도의 비중이 이전에 10~20%였다면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 7월 이후에는 절반 가까이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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