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과 우한 폐렴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질의응답 중 “지지와 이해에 감사하고, 마음에 새기겠다”며 이처럼 말했으며,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한 나라는 일본이었다.
이는 “많은 일본 누리꾼들이 주일 중국대사관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남긴 응원 댓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또 화 대변인은 “일본은 매우 초기에 우리를 돕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밝혔다”며 마스크와 방호복 등 일본이 보낸 구호품을 일일이 말하기도 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5일 감사 인사를 표하긴 했으나, 이는 한국 등 21개 국가 모두에게 한 것이었으며, 중국은 한국에 대해서는 일본에 대한 입장과 반대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의 5일 보고서에 따르면 20여 개 한국 기업이 중국에 보낸 성금과 구호 물품은 약 8926만 위안(약 151억 4500만원) 상당이다. 일본의 후원액(4652만 위안)보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