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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들이 ‘야생 개들’ 앞에서 단체로 벽 만든 이유 (영상)

유튜브 바이럴호그 영상 캡처


지난 1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비 샌드 동물 보호구역에서 찍힌 흥미로운 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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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관광가이드 브랜트 레오 스미스가 촬영한 것으로 차량을 타고 야생 개 떼를 천천히 따라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개들이 길을 가던 중 갑자기 덤불 사이에서 코끼리 무리가 나타났다.

유튜브 바이럴호그 영상 캡처

무리지어 가던 개들은 코끼리를 향해 으르렁거리기 시작했고 코끼리 무리 역시 크게 울부짖으며 대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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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끼리들은 커다란 덩치로 새끼 코끼리들을 개들의 시야에서 차단했고 동그랗게 대열을 만들어 새끼들을 감쌌다.

유튜브 바이럴호그 영상 캡처

이어 어른 코끼리들은 코를 흔들고 크게 울부짖으며 개들의 접근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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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적인 코끼리들의 몸짓에 개들은 결국 가던 길을 포기하고 옆길로 빠져나갔고 코끼리들 역시 개들이 사라질 때까지 대열을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유튜브 바이럴호그 영상 캡처

이를 본 레오 스미스는 “당시 야생 개들이 코끼리를 위협하지 않았지만 코끼리들에게 야생 개가 포식자로 판단되면서 방어적으로 행동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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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새끼를 보호하려는 그 마음이 영상에서부터 전해진다”며 “새끼를 지키려는 모성애는 동물이나 사람이나 같은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