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가 서로에게 서러운 마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집에서 시간을 보낸 샘 해밍턴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샘은 배가 고프다며 탁자에 앉는 벤틀리를 위해 누룽지와 고구마를 준비했다.
이어 윌리엄을 불러 “미안하지만 이거 순서 다 있어”라며 음식을 먼저 건네자 벤틀리는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윌리엄은 벤틀리가 가지고 있던 카메라 장난감을 뺏어 “이거 안 돼 내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샘은 윌리엄에게 “아가한테 장난감 양보해 줄 수 있잖아.
넌 형이잖아”라고 말했다.
윌리엄은 “모르겠고요. 나 혼자 놀고 싶어. 아빠는 내 마음을 하나도 몰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차례 싸움이 끝난 후 벤틀리는 거실 바닥에 초콜릿 과자를 문지르며 장난을 쳤다.
방에서 나온 샘이 깜짝 놀라자 윌리엄은 “나는 안 하고 애기가 초코로 그림 그렸어”라고 해명했다.
결국 화가 난 샘은 “너희 안 되겠다.
얘기 좀 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윌리엄은 “내 말 조금 들어줘. 왜 나만 양보해?”라고 했고, 벤틀리는 “꼴찌 싫어”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현실 형제의 싸움을 본 네티즌들은 “형이라서 동생이라서 서러운 것들이 많지”, “둘 다 이해가 가서 마음이 아프다”, “첫째인데 윌리엄 마음 공감한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