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치솟는 빵값에 소비자들의 한숨이 이어지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요즘 빵이 왜이렇게 비싼가요’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게시글 작성자는 “기나긴 다이어트를 끝내고 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작정하고 3만원을 들고 빵집에 갔다”고 전했다.
이어 “8개, 9개 집으니 거의 3만원이 훌쩍 넘더라. 작은 거 집었는데도 그랬다. 보통 1만원으로 예전엔 종류별 6개, 7개 사먹었던 것 같은데 식사도 아니고 간식인데”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의 빵값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서울의 빵 1kg 평균 가격은 15.59달러(약 1만7천6백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위와의 격차도 크다.
서울 다음으로 비싼 곳은 뉴욕으로 1kg당 8.33달러(약 9천400원)이다.
서울의 물가가 세계 도시의 7위를 기록한 만큼, 비싼 편임을 감안하더라도 빵값은 기형적으로 비싼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빵값은 92% 치솟았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개인 빵집에서 파는 빵들 가격이 한몫한 듯”, “빵 너무 비싸.point 148 |
가성비 떨어져”, “빵 진짜 비싸.point 27 | 4~6천원임”, “개인빵집 가서 두개 고르면 만원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78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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