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돈이죠 ㅋㅋ’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돈보고 결혼하는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다.
작성자 A씨는 “주위에서 저에 대해 안 좋게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진짜 제가 잘못된건지 알고 싶어요”라며 하소연했다.
그는 자신을 30대 초중반이며 3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었고, 3년간 만나며 싸운적도 없으며 정말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을 느꼈다.
근데 그의 고민은 돈이 너무 없었다는 것이다.
장사를 했는데 그게 남자친구의 꿈이었기에 처음에는 응원해줬지만 갈수록 장사도 안되고 수입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빚이 있는건 다행히 아니라고 한다.
모은 돈도 없고 앞으로 얼마나 벌지 눈에 보인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A씨는 “저는 올해 꼭 결혼하고 싶었거든요. 나이도 있고 집에서도 계속 하라고 하고, 하지만 이 남자와 함께할 수 없을거 같았어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죠”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그 남자 장사도 다 정리하고 그 돈과 다른 일자리를 구해서 돈을 벌겠다며 그래서 결혼하자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저도 알겠다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싫어졌어요. 빚내서 집사는 것도 싫고..”라고 했다.
A씨는 지금 그 나이에 벌면 얼마나 벌겠냐며 결국 집에서 선을 보라고 하고 다른 남자와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 선을 본 남성을 평가하길, “이 사람은 모태솔로에 생긴건 조금 별로였지만, 나를 좋아해주고 집 안에 돈도 있고 많이는 못벌어도 일정하게 돈도 벌고 저를 고생시키지 않을 것 같아서 3년 만난 남자와 이별하고 이 남자와 결혼을 생각으로 만나고 있어요. 벌써 남자 어머님도 뵙고 왔구요.”라고 했다.
그는 끝으로 “저는 정말 고생하며 살고 싶지 않아요.예전에 집이 어려웠기에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쓰면 욕먹는거 알지만 저도 모은 돈 별로 없고 많이 못 벌어요 ”라며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안정적인 사람과 결혼하려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그렇게 욕 먹을 일인가요.많이들 그러시잖아요 결혼은 현실이라고 ” 라며 글을 마쳤다.
그리고 돌아온 댓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