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시험기간, 공시준비, 수능준비 등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서관 혹은 독서실에 간 적이 있을 것이다.
이제 공부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고 시작하려는데 내 자리에 ‘이런’ 쪽지들이 와 있다면 어떨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숨막히는 도서관 및 독서실”이라는 제목으로 여러장에 사진이 게시됐다.
한 사진에는 독서실 게시판으로 보이는 곳에 포스트잇이 붙여져 있었다.
포스트잇에는 “1. 가방지퍼 밖에서 열고 들어와주세요. 2. 외투도 밖에서!!, 3. 콧물훌쩍임 X, 목소리 가다듬는거 자제 부탁드려요”라고 적혀있었다.
가방 지퍼를 여닫는 것도 신경쓰이고 외투 소리, 콧물, 목소리 가다듬기까지 ‘소음’으로 여기고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또 다른이는 공용인 도서관 자리에 자신의 물건을 치우지 않고 쪽지를 붙여놨다.
“자리 있습니다. 매일 옵니다. 도서관에서 계속 공부하고 싶으면 내 물건을 만지지 마시오”. 분명 도서관 자리는 지정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런 ‘경고장’을 붙여놓은 것이었다.
더 다양하고 황당한 쪽지들을 살펴보자.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이 집중력 떨어지는 걸 남한테 핑계대는 걸로 밖에 안 보임”. “가만보면 성적 안나오는 사람들이 더 심하다”, “저렇게 하나하나 다 신경쓰면 시험 볼 때는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시는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