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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인을 상대로?”…프랑스에서 벌어진 ‘코로나19’ 혐오 테러 사건


지난 17일 한 트위터 계정에 의하면, 프랑스 중북부 오드센주에 위치한 도시 불로뉴비양쿠(Boulogne-Billancourt)에 위치한 한 일식 레스토랑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테러가 발생했다.

이 식당 앞문에는 하늘색 페인트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글자가 적혀 있으며, 식당 근처에는 동일한 색깔의 페인트가 널부러져 있다.

twitter@Conflits_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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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트위터 계정은 이후 일식 레스토랑 매니저로 추정되는 이가 식당 주변에 뿌려진 페인트를 청소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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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Conflits_FR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유럽 등에서 아시아계 혐오 사건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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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한 아시아계 프랑스인 남성이 파리 시내에 있는 한 스포츠센터에서 나오면서 7~8명 정도 되는 청소년 무리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온다”라는 소리를 들으며 비웃음을 당했다고 각종 매체를 통해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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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중국과 일본을 혼동하는 것은 심각하다”, “저렇게 하는 것은 정당한 짓이 아니다”라는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