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시작일이었다.
그런데 이날 사전투표를 하고 온 가수 ‘조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부 팬들을 향한 장문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를 방문했다가 기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속상한 부분이 있었다. 투표소 근처에 팬으로 보이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 중 몇분께서 집 근처까지 따라오며 ‘왜 도망가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집 앞까지 따라온 팬들.
조권은 “촬영도 하고 해서 투표소와 집이 가까운 거리임에도 몇 바퀴를 돌아서 들어와야했다. 조금의 ‘매너’가 필요한 것 같다”라고 불쾌함을 토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팬이라도 지나친 거 아니냐”, “집 앞까지 쫓아가는 건 너무하다”라며 그의 발언을 옹호했다.
한편, 조권은 지난달 전역한 뒤 지난 4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