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방송 중 인터뷰를 중단한 사연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막 나가는 뉴스쇼’에서는 기자로 변신한 김구라가 일본 혐한 기업 DHC 사내 방송 스튜디오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넷우익 아이돌 다케다 쓰네야스, 아베 총리 ‘최애’ 작가 햐쿠타 나오키, 우익의 여왕 사쿠라이 요시코 혐한 망언 3인방을 찾아갔지만 문전박대 당했다.
그는 사쿠라이 요시코 방송 시간을 기다리며 길거리에서 시위하고 있던 한 시민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일본의 한 시민은 “걱정하고 있다.point 96 |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텐데”라면서 “일본이 한국을 식민 지배했다는 것은 거짓이다.point 144 |
통일국가로 만들려고 했던 거다”라며 망언을 했다.point 28 | 1
또 “한국인의 사고방식은 틀렸다. 일본이 가해자, 한국이 피해자라는 것은 틀린 사실”이라며 “수탈하러 간 게 아니라 한국에 철도를 놔주고, 댐, 발전소, 병원, 학교, 공장…”이라고 망언을 이어갔다.
김구라는 결국 언짢은 표정으로 “저런 잘못된 생각을 가진 분이 참 많다”며 인터뷰를 중단했다.
누리꾼들은 “일본에 가는게 아니었다”, “그냥 안사고 안가는 걸로”, “인터뷰에 응한 시민도 용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