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오는 4월 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검색 횟수가 급하게 늘어나는 검색어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이는 다가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결정된 사안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 총괄은 “해당 기간의 서비스 운영이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일시적으로 중단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격 모독,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인 연예기사 댓글 서비스는 다음달 잠정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인물명 연관 검색어 기능도 중단한다.
유봉석 총괄은 “연예 정보 서비스의 구조적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 뉴스 댓글은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포털 다음(Daum)은 아예 해당 서비스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다음(Daum)은 20일부터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연예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 기능을 없앤 이후에 따른 후속 조치로, 관계자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가 본래의 목적에서 크게 벗어났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