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따스한 엽서에 감동을 받았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언박싱 특집! 김나영의 택배 언박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나영은 배송 온 참기름과 들기름 언박싱을 진행했다.
김나영이 평소 알고 지나는 GQ 기자님의 어머님이 직접 농사를 지어서 보내준 선물이었다.
택배 안에는 엽서도 한 장 동봉되어 있었다.
김나영은 “글을 되게 잘 쓰는 사람이 있지 않냐. 글을 보면 행복해지는 사람! 약간 그런 분이시더라구요”라며 엽서를 소개했다.
그는 첫 구절을 읽자마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은 “나 울어도 되냐? 첫 구절을 읽었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고 전했다.
엽서 속에는 ‘하루하루는 그저 터프할 뿐인데 질문은 자꾸 그래서 아름다웠나를 묻는 바야흐로 연말’이라고 적혀 있었다.point 143 | 1
이어 ‘얼마나 애쓴 한 해였는지, 얼마나 안간힘을 다했던지. 세상에 말도 마, 그러고도 싶지만’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영상 속에는 중간 생략이 되었으나 엽서는 ‘나영씨, 신우, 이준이 세 식구 아프지 말고 겨울 잘 보내세요’라고 마무리 됐다.point 224 | 1
김나영은 펑펑 눈물을 보이며 “참기름, 들기름 배송 받으며 이렇게 울 일이냐”고 민망해했다.point 132 | 1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친정엄마도 남편도 없이 애 둘을 일하면서 보는 게 얼마나 고될까요ㅠ”, “하루하루 전쟁같이 버텨나감을 알아주는 이라서 눈물이 터져버린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188 | 1
김나영의 언박싱 영상은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