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는 김원효-심진화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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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씨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생리 시작해서 이번에 시험관 시술 해”라고 말하자 어머니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아이고 시험관 해서 딱 임신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했고, 영상을 보던 김원효 씨는 “장모님이 저희 아기를 기다렸다”라고 설명했다.
심진화 씨는 “엄마는 나 임신했을 때 무슨 생각을 했길래 이렇게 훌륭한 딸을 낳았어?”라고 농담을 던졌고 함께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살짝 걱정되고 두려웠는데 엄마랑 통화하니까 재밌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마음이 착잡한지 계속해서 한숨을 내쉬며 “힘내자 심진화”라고 응원했다.
어머니와 통화를 마친 심진화 씨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시험관 시술 하려니까 심란해. 근데 네 목소리 들으니까 갑자기 눈물 난다”라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그리고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괜찮은 게 아니었나봐”라고 말하며, 친구와 통화를 마쳤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심 씨는 “결혼하고 나서 달라진 게 엄마에게 솔직해지지 않는다는 것. 친구에게 전화할 생각이 없었는데 엄마랑 끊고 나니까 털어내고 싶은 게 있었는지 전화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