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성들이 한 번 산 브래지어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1년 이상 착용한다.
그러나 사실 브래지어는 오래 입으면 안 되는 속옷이다.
전문가들은 브래지어를 1년 이상 입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 브래지어의 수명
브래지어의 수명은 최대 1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을 함께 보낸 브래지어는 수명이 1년보다 더 단축된다.
구매 후 6개월이 지나면 브래지어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게 좋다.
# 브래지어가 수명이 다했다는 증거
브래지어의 수명은 언더벨트의 상태로 확인하면 된다.
언더벨트의 천이 늘어나거나 처졌을 때, 가장 안쪽 버클을 채워도 맨 처음의 안정감이 느껴지지 않을 땐 브래지어의 수명이 다했다는 증거이다.
또한 와이어가 틀어지거나 철심이 튀어나왔을 때, 광택이나 색이 바랬을 때 역시 브래지어를 교체해야 한다.
# 브래지어를 1년 넘게 입으면 안 되는 이유
브래지어가 가슴의 모양을 잡아주는 것은 ‘언더벨트’의 역할이 제일 크다.
가슴 사이즈에 딱 맞게 샀던 브래지어가 헐렁해졌다면 이는 언더벨트가 느슨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언더벨트가 느슨해진 브래지어를 계속 입기 위해 어깨끈을 조절하거나 버클의 위치를 바꿔 끼우게 되면 가슴 비대칭으로 목과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올바른 브래지어 세탁법
가슴은 피지선이 많이 분포되어있어 습진이나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브래지어도 하루에 한 번 세탁을 하는 게 좋다.
우선 미지근한 물에 속옷 전용 세제를 풀고 브래지어를 10분 간 담가둔 다음 흐르는 물에 헹군다.
세탁을 마친 브래지어를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로 약 30분 가량 탈수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세탁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