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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이 버스에 달려와 ‘다급하게’ 창문 두드린 이유


위험한 상황을 감지한 군인들의 빠른 대처가 자칫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상황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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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양재동에서 졸음 운전을 하던 버스기사를 군인들이 깨운 덕분에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군대나무숲’에는 21일 사고가 날뻔한 버스에 타고 있었다는 한 버스 승객이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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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A씨는 지난 21일 서울 앙재동우체국 부근에서 버스를 탔고, 이후 “버스가 잠시 멈춘 사이에 점점 뒤로 미끄러지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A씨는 “뭐지뭐지 하고 있었는데 군인분들이 차 앞으로 뛰어와 창문을 두들기시면서 기사님 깨워주셔서 큰 사고 없이 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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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군인들) 아니었으면 정말 사고 날 뻔했는데 기사님이 졸음운전 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A씨는 “사람들도 많고 차도 많아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 군인분들 용기에 고마움을 느낀다”라며 “그리고 아무 일 아닌 마냥 가던 길 가시는 모습마저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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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의 용기있는 행동에 감명받은 A씨는 “고생 많으신 우리 군인분들! 이 글 보시고 나중에 기회 되면 커피 한 잔 사드리고 싶다”라고 글을 마무리해 훈훈함을 더했다.